러시아군 "'우크라 방어선 핵심' 쿠퍈스크 해방 완료"

푸틴, 서부군 사령부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서부군 사령부를 방문했다. 2025.11.20 ⓒ AFP=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러시아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주의 거점 도시인 쿠퍈스크를 다시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과 함께 서부군 사령부를 방문해 전황 보고를 받았다.

세르게이 쿠조블레프 러시아 서부군 사령관은 러시아군이 "쿠퍈스크 해방을 완료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쿠조블레프 사령관은 쿠퍈스크가 "우크라이나 방어선의 핵심"이라고 칭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러시아 전면 침공 첫날 쿠퍈스크를 러시아에 빼앗겼다가 몇 달 뒤인 9월 쿠퍈스크를 되찾았었다.

하지만 근래 몇 달 동안 우크라이나군은 전선 곳곳에서 수세에 몰려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