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네타냐후에 "반유대주의와의 싸움, 무기화 말아야"
네타냐후 서한에 답장…"불법적인 가자전쟁 종식 촉구"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프랑스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계획에 반발한 데 대해 "반(反)유대주의와의 싸움을 무기화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이스라엘과 프랑스 간 불화를 조장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살인적이며 불법적이고 영구적인 전쟁을 종식하길 엄숙히 촉구한다"며 "전쟁은 귀국에 불명예를 안기고 이스라엘 국민을 막다른 길로 몰아넣고 있다"고 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9월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국가를 공식적으로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요구하는 발언은 반유대주의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이는 외교가 아니라 (하마스에 대한) 회유책"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계획 발표 이후 프랑스 내 반유대주의가 "급증했다"고 주장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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