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22일 우크라 등 고통받는 이들 위해 금식·기도하자"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맞아 기도 촉구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레오14세 교황이 우크라이나 등 세계 곳곳에서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금식과 기도를 제안했다.
바티칸뉴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20일(현지시간) 주간 일반 알현에서 가톨릭교회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인 오는 22일 하루 동안 신자들에게 평화를 위한 금식과 기도를 해 달라고 촉구했다.
교황은 "성모 마리아는 지상에서 신자들의 어머니이자 평화의 모후로 기억된다"며 "주님께서 평화와 정의를 주시고 계속되는 무력 충돌로 고통받는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길 간구하자"고 말했다.
그는 "무장 해제된 세상이라는 평화의 선물을 간구하자. 특히 우크라이나와 중동을 위한 기도를 청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우크라이나, 가자지구 등의 전쟁 종식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레오14세는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이어 지난 5월 즉위했다. 교황이 된 뒤 처음으로 통화한 해외 정상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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