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트럼프-푸틴 회담 긍정 평가…"미러관계 불편요소 제거할 것"
기자회견 후 질문 안 받은 이유 "충분한 발언 했으니까"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정부는 15일(현지시간) 휴전 합의 없이 끝난 미·러 정상회담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정말로 긍정적이었다고 두 정상이 말했다"며 "바로 이런 대화가 (양국이) 함께 자신 있게 해결책을 모색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공동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지 않은 이유에 관해 "(두 정상이) 이미 매우 완전하고 포괄적인 발표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측 인사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사안보다는 러시아와 미국의 양자 관계 개선에 초점을 맞추려 했다.
알렉산드르 다르치예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와 미국의 양자 관계를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협의가 곧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르치예프 대사는 리아노보스티통신에 "양국 관계의 불편 요소를 해소하는 논의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푸틴 대통령의 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는 이번 회담에 관해 "아주 훌륭하다. 모든 것이 놀랄 만큼 잘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회담이 잘 진행되면 양국 관계를 "재설정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 이후 영토 문제 등에 관해 대략적인 합의가 있었다면서도 실제 합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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