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이란 최고지도자 핵 고문과 회동…"핵프로그램 상황 논의"
"푸틴, 지역 안정 및 핵문제 정치적 해결 입장 재확인"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의 핵 문제 수석 고문인 알리 라리자니와 깜짝 회동을 갖고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논의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예고 없이 진행된 이번 회동에 대해 라리자니가 "이란 지도부를 대신해 중동의 긴장 고조와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상황에 대한 평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지역의 상황을 안정시키고 이란 핵 프로그램의 정치적 해결을 목표로 하는 러시아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이란의 신정 지도부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이란에 중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지난달 이스라엘의 대규모 이란 폭격 작전에 가담한 후엔 이란에 대한 지지가 강력하진 않았다고 AFP는 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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