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드니프로페테로우스크 마을 점령…전쟁 발발 후 처음

우크라의 주요 산업·광산지역…물류와 경제 타격 가능성
향후 우크라와의 완충지대 조성 목적 가능성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은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청 제공. 2025.07.03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러시아가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테로우스크 지역의 한 마을을 처음으로 점령했다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국군이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의 베즈살리우카 마을과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의 다치네 마을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은 우크라이나의 주요 산업 및 광산 지역으로 러시아가 진격을 확대할 경우 우크라이나의 물류와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은 러시아가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4개 지역(도네스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에 포함되지 않는 지역이다.

러시아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의 점령은 향후 우크라이나와의 완충지역을 형성하기 위한 목적일 수 있다.

러시아는 최근 드론과 미사일을 이용해 우크라이나에 사상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하는 등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 점령을 부인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앞서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