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대규모 정전 사태 발생…"원인 조사 중"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체코에서 4일(현지시간)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지하철 운행도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체코의 전력 시스템은 송전과 배전을 각각 다른 기업이 운영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체코 송전망 운영사인 CEPS의 대변인은 "전력망에 정전이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체코 대부분 지역이 정전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프라하 지하철 측은 이 지역의 지하철 3개 노선이 모두 약 30분간 운행이 중단됐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또 체코 언론은 다른 여러 지역에서도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었다고 보도했다.
프라하의 배전망 운영사(전력 배전사)인 PRE는 "프라하 대부분 지역, 특히 블타바강 오른쪽 지역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전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코 경찰은 X에서 이번 정전이 "사이버·테러 공격이라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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