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와 협상은 타협 아닌 빠른 승리 위한 것"
전날 이스탄불 2차 회담서 우크라에 휴전 위한 각서 전달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 목적은 타협이 아니라 러시아의 빠른 승리라고 주장했다.
타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3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이스탄불 회담은 누군가의 망상 같은 조건에 기반한 평화 타협이 아니라 우리의 신속한 승리와 신나치 정권의 완전한 파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바로 이 점이 전날 러시아가 공개한 각서의 핵심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전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차 회담에서 전면적 휴전 조건을 명시한 각서를 우크라이나 측에 전달했다.
각서에는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중립화와 군대 규모 제한, 영토 양보, 대통령 선거 실시 등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양측은 전달 중순에 이은 2차 이스탄불 회담에서도 포로 교환 말고는 아무런 합의를 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즉각적인 전투 중단을 통한 무조건적인 휴전을 먼저 촉구하고 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지난주말 우크라이나 드론(무인기)의 러시아 전략 폭격기 공격에 대해 보복을 경고했다. 그는 "폭파할 것은 모두 폭파하고 제거할 자들은 모두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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