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가 우크라 정보지원 끊자 프랑스 "우리가 하면 돼"…유럽 안보 자강론
프랑스 국방 "미국과 정보동맹 하는 영국이 더 곤란할 것"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공유를 중단한 상황에서 프랑스가 현재 우크라이나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바스티앙 르코르누 프랑스 국방부 장관은 이날 프랑스 앙테르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사용하는 정보 자원이 있다"고 말했다.
르코르누는 전날 오후부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공유를 중단한 점을 언급하면서 "나는 미국과 같은 정보 공동체에 있는 영국의 입장이 더 복잡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영국이 미국과 캐나다·호주·뉴질랜드로 구성된 정보 공유 동맹 '파이브 아이즈' 소속임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동맹국들이 미국에서 받은 정보를 우크라이나와 공유하는 것도 공식적으로 차단했다고 전했다. 영국이 미국발 정보를 우크라이나에 공유할 수 없게 됐다는 얘기다.
한편 르코르누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 동맹국들을 위해 프랑스의 핵 억지력을 활용할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프랑스의 핵무기는 냉전 초기에 개발됐고 당시 강대국이었던 미국 및 러시아와는 독립적으로 설계됐으며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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