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법원, 이의신청도 기각…'반전 후보' 나데즈딘 탈락 확정
상고 기각 후 이의신청도 기각돼 선거 출마 불가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러시아 대법원이 4일(현지시간) 러시아 대선에 출마하려던 보리스 나데즈딘 전 국가두마(하원) 의원의 등록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거부한 결정의 적법성을 최종적으로 인정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나데즈딘은 후보 등록에 필요한 유권자 서명 10만 명 이상을 제출했으나 중앙선관위는 무효 서명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등록을 거부했다.
이에 캠프 측은 지난달 16일 대법원에 상고했고 21일 고소가 기각됐다. 나데즈딘은 그 후 이의신청을 제기했는데, 이번에 대법원은 그의 이의 신청마저 기각해 그의 대선 출마 불가가 확정됐다.
나데즈딘은 야권인 시민주도당 대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푸틴 대통령의 큰 실수"라고 비판하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전쟁을 종식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나데즈딘의 대선 후보 자격 박탈이 확정되면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반대하는 유일한 후보가 후보군에서 사라졌다. 러시아 대선은 이달 15~17일 치러진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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