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 독재자 카디로프 "러시아, 키이우 다른 도시 공격할 것"

"러시아, 루한스크·도네츠크 완전 해방시킬 것"

'체첸의 도살자'로 악명 높은 람잔 카디로프 체첸 공화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체첸 공화국의 독재자 람잔 카디로프가 러시아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와 다른 도시를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디로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에 올린 동영상에서 러시아의 "공세가 있을 것"이라며 "마리우폴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와 마을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루한스크와 도네츠크를를 우리는 처음으로 완전히 해방시킬 것"이라며 "키이우와 다른 도시도 점령할 것"이라고 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키이우와 북부 체르니히우에도 병력을 모두 철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지역에서 철수한 러시아 병력은 벨라루스와 러시아에 재무장·재보급 중이며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등에 재배칠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달 30일 키이우 등에 배치된 러시아군을 재편성해 우크라이나 동부에 전력을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러시아군의 공습과 포격이 계속되면서 러시아의 계략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9일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다. 두 정상은 키이우 중심지를 걸으면 시민들과 대화를 하기도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