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브렉시트 연기는 백해무익"…英의회 표결 재촉
"간단하게 합의안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답하면 돼"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영국이 유럽연합(EU)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일정 연기를 요청하자 프랑스 정부가 강하게 반발했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시베트 은디아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브렉시트가 더 늦어지면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은디아예 대변인은 "이제 공은 EU가 아닌 영국 의회에 달려 있다"면서 "시간을 벌기 위한 전술이 아니라 문제의 핵심을 놓고 투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프랑스가 공식적으로 영국의 브렉시트 연기 요청을 반대할 것인지에 대해선 명확히 하지 않았다.
지난 19일 영국은 존슨 총리의 새 브렉시트 합의안을 표결에 부치지 못했다. 대신 보수당 출신 무소속 올리버 레트윈 의원의 수정안이 가결되면서 영국 의회는 브렉시트 이행법률을 먼저 통과시켜야만 합의안을 표결할 수 있게 됐다.
은디아예 대변인은 "(영국은) 아주 간단하게 (새 브렉시트) 합의안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만 분명히 말하면 된다"면서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얻는다면 우리도 우리의 태도를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미나 안드레바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영국을 제외한 EU 소속 27개국이 영국의 브렉시트 연기 요청을 비준하는 절차에 돌입했으며, 도날트 투스크 EU정상회의 상임의장이 회원국들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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