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콴트, BMW 지분 25.83%…단독 '인수저지' 가능

(프랑크푸르트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독일 기업가 스테판 콴트(51)가 BMW의 최대 주주가 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BMW가 타 업체로 인수되는 것을 단독으로 저지할 정도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20(현지시간) 독일 규제당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콴트의 지분은 그의 모친으로부터 받은 유산에 힘입어 늘었다. 이로써 그가 가진 지분 규모는 25.83%로 이른바 '저지 지분' 수준이다. 약 134억유로어치에 해당한다.

독일의 기업 인수 규정에 따르면 인수자가 한 회사를 완전하게 지배하려면 75% 이상의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콴트 가문은 지난 수십년간 롤스로이스와 미니 브랜드를 보유한 BMW의 지분 46% 이상을 보유해왔다.

콴트 가문의 대변인은 투표권이 재분배됐지만 BMW 지분을 유지한다는 가문 전체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지분 매각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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