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호텔 입실율 9년래 최고…“서비스업 활력”
프랑스 호텔들의 입실율이 2008년이후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5년 테러 공격에 따른 삼엄한 경계로 여행자 수가 급감했던 것과 대조적인 풍경이다.
5일 호텔 리서치 업체 MKG컨설팅에 따르면 올해 프랑스 호텔의 평균 입실율은 전년대비 3%포인트 상승한 68.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69%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운영 객실당 평균 매출도 4.5% 증가했다.
유로 약세와 글로벌 경기회복이 프랑스 관광산업과 숙박업에도 단비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MKG컨설팅은 "이번 입실율 통계는 프랑스 관광산업의 잠재력을 확인시켜준다"면서 "이런 긍정적 추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IHS마킷이 집계한 프랑스의 11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60.4를 기록해, 잠정치 60.2를 넘어섰다. 전달치 57.3을 웃돌아 프랑스의 서비스업 활동이 한층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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