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즘' 거장 르 코르뷔지에 건축물 유네스코 등재

롱샹 순례자 성당 [출처=UNESCO]ⓒ News1
롱샹 순례자 성당 [출처=UNESCO]ⓒ News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프랑스 모더니즘 건축 거장 르 코르뷔지에(1887~1965)의 여러 작품이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 시간) 유네스코는 일본 도쿄 국립서양미술관, 프랑스 베르포르 롱샹 순례자 성당을 포함 스위스·벨기에·독일·아르헨티나·인도 등에 있는 코르뷔지에 작품 17건을 세계 문화유산에 정식 등록했다.

유네스코의 이번 결정은 앞서 일본과 프랑스 등이 르 코르뷔지에 작품의 유네스코 등재를 공동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르 코르뷔지에는 미국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독일의 미스 반 데어 로에와 함께 모더니즘 건축의 3대 거장으로 손꼽힌다.

올해 유네스코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회의를 개최했으나 15일 군부 쿠데타가 발생하면서 잠정 중단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2007년 일본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국립서양미술관은 코르뷔지에의 1959년 완성작이다.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인 이 미술관은 '필로티'(건축물 하단부를 기둥을 제외하고는 텅 비게 하는 구조)로 지탱한 개방적인 공간과 나선형 복도, 자연 채광을 이용한 건축 양식 등 곳곳에 코르뷔지에의 개성이 녹아든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도쿄 국립서양미술관[출처=nmwa]ⓒ News1

yjw@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