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회피' 총리 사임 아이슬란드, 가을 조기총선
- 손미혜 기자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파나마 페이퍼' 조세회피 논란 끝에 총리가 사임한 아이슬란드가 오는 가을 조기총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AFP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슬란드 진보·독립당 우파 연정은 이날 진보당 부대표인 시귀르뒤르 잉기 요한손(53) 현 농림장관을 차기 총리로 지명했다.
요한손은 사상 최대 규모의 조세회피 혐의 폭로 '파나마 페이퍼'의 첫 희생자가 된 시그뮌뒤르 다비드 귄뢰이그손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총리직을 수행하게 된다.
요한손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진보·독립당 연정은 "내각 임무를 지속해나갈 것이며, 이것이 아이슬란드 정치체제의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도 레이캬비크에는 수천명의 시위대가 내각 전체의 사임을 요구하며 항의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요한손 총리는 "오는 가을 선거를 실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이슬란드 총선은 본래 2017년 4월로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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