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여동생 니키, 로스차일드가 며느리 된다…잘 살까
- 정이나 기자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가 상속녀인 니키 힐튼(31)과 금융계 명문가 로스차일드 가문 자제 제임스 로스차일드(31)가 10일(현지시간) 결혼식을 올린다.
스캔들로 가득한 두 명문재벌가 자제들의 결합은 조촐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둘은 10일 영국의 다이애나비가 생전 살았던 켄싱턴궁의 오랑제리 티룸에서 식을 올린다.
결혼식에 앞서 9일 유서깊은 런던 스펜서하우스에서 열린 성대한 결혼 전야 파티에는 배우, 가수를 비롯해 각계 유명인사들이 모두 모였다.
그간 니키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해온 언니 패리스 힐튼도 함께였다.
이날만큼은 주인공인 동생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검정 롱드레스를 선택했다.
자동차 국제 경주대회인 포뮬러원(F1) 수장인 버니 에클레스톤의 딸 페트라 스턴트와 가수 홀리 밸런스 등 유명인사들은 물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첼시도 남편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등장한 하객들의 차량만 해도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등 그야말로 화려함을 자랑했다.
힐튼과 로스차일드는 2011년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8월 로스차일드가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프로포즈하면서 결혼 임박설이 나왔다.
니키 힐튼은 힐튼 호텔 창업주인 콘래드 힐튼의 증손녀이다. 사교계 명사로 일찌감치 연예계에 몸담은 언니 마냥 패션디자이너이자 사업가, 모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와 결혼하는 로스차일드는 월스트리트를 비롯, 세계 금융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유대계 로스차일드 가문의 후계자이다.
로스차일드가는 18세기 후반 유럽의 황금시기에 은행 및 금융 업무를 장악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제임스는 1996년 아버지인 암셸 로스차일드가 자살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힐튼은 지난 2004년 금융인이자 어릴적 친구인 토드 앤드류 마이스터와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3개월만에 헤어진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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