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 공항, 테러 위협에 일부 시설 폐쇄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스위스 취리히 공항이 테러 위협에 따라 일부 시설을 폐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르멘 서버 취리히 경찰 대변인은 이날 "오늘 저녁 취리히 공항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버 대변인은 위험의 종류나 협박의 경로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공항 측이 익명의 협박범으로부터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취리히 공항은 이에 따라 탑승수속 지역 1, 2와 도착 홀 2를 폐쇄조치 했다.

스위스 일간 블릭은 이날 오후 7시 15분께부터 탑승수속 1, 2에 대한 폐쇄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공항 이용객들은 탑승수속 3을 통해 항공기를 탑승하면서 다소의 불편을 겪었다.

다만 항공편이 취소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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