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힉스입자' 힉스· 엥글레르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상보)

(스톡홀름 로이터=뉴스1) 정이나 기자 = 힉스(84)와 엥글레르(81)는 '신의 입자'라 불리는 힉스 보손 입자의 존재를 예측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한림원은 힉스와 엥글레르 교수의 이론은 "세상이 존재하게 된 방법을 설명하는 입자물리학 표준모형의 중심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벨기에 국적의 엥글레르 교수는 힉스에 앞서 동료 물리학자 로버트 브라우트 박사와 함께 신의 입자 관련 이론을 발표했다. 브라우트는 그러나 힉스 입자 발견을 확인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입자 이름의 주인인 힉스 교수는 이론 발표는 한발 늦었지만 힉스 입자의 존재를 더욱 명쾌하게 예측하고 이론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힉스 박사가 1964년 '존재한다'고 밝힌 힉스입자는 지난해 7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그 존재를 공식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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