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처럼 사리사욕을 버려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30일(현지시간) 전임자인 베네딕토 16세의 사임 결정은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고 칭송하며 가톨릭 신도들에게 그를 본받아 사리사욕을 버리고 양심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서 펼친 삼종 기도 미사에서 가톨릭 신도들에게 "우리는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듣는 법을 배워야 한다"며 "하지만 이는 자기 욕심을 따르고 이기심에 순종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는 사리사욕을 버린 본보기다"며 "그는 큰 분별력과 용기를 가지고 신의 뜻에 따라 양심대로 행동했다"고 강조했다.
이기심을 경계하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경고는 전직 교황청 회계담당자 스카라노 몬시뇰 주교가 현금 2000만 유로를 밀반입하려다가 체포된 후 이틀 후 나온 것이다.
이 사건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마 교황청 내 부패 문제를 척결하기 위해 바티칸은행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지 이틀 만에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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