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러시아 운석과 소행성 관련 없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러시아에 떨어진 운석과 같은 날 지구를 스쳐 지나간 소행성`2012 DA14'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NASA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 운석들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낙하한 반면 2012 DA14는 지구를 남에서 북으로 스쳐 지나갔다"며 "궤도가 완전히 반대방향을 나타내고 있는 점 등을 볼 때 서로 아무런 관련도 없다"고 설명했다.
2012 DA14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4시24분께 지표면에서 2만7700km 떨어진 거리까지 접근해 7.8km/초의 속도로 스쳐 지나갔다.
2012 DA14의 크기는 농구장 2배 정도로 이같은 크기의 천체가 이처럼 근거리를 두고 지구를 통과하는 사건은 인류가 소행성을 체계적으로 관측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처음이다.
당초 일각에서는 러시아에 떨어진 운석들이 '2012 DA 14'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NASA는 성명을 통해 관련성을 일축했다.
한편 NASA는 러시아 중부 첼랴빈스크 일대를 이날 강타한 운석들이 지난 1908년 시베리아 퉁구스카강 부근에 낙하했던 운석이래 가장 큰 규모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낙하 시 속도는 4만 mph(초속 18km/s)으로 충격량은 수백 킬로톤에 육박한다.
대기 충돌 전 지름은 약 49피트(15m), 무게는 7000톤으로 추정된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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