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항공기 추락… 11세 소년 포함 2명 사망
사고 비행기는 미얀마 항공사 '에어 바간'(Air Bagan) 의 F-100 여객기로 승객 63명을 포함해 승무원 등 총 7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에어 바간 측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양곤에서 출발해 만달레이를 거쳐 헤호 공항으로 향하던 중 기체 결함으로 헤호 공항 3.2㎞ 부근에 비상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11세 소년이 사망하고 조종사 2명 등 11명이 다쳤다. 또 착륙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던 2명이 비행기에 부딪혀 1명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조종사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정확한 상태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에어 바간은 페이스북을 통해 "승객 한명이 비행기 내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예민오우 에어바간 대변인은 "추락 원인을 알고 있을 조종사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바간은 미얀마 국내선 항공사 중 세번째로 큰 규모로 지난 2004년 순수 민자로 설립돼 20개 지역에 취항하고 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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