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 세계서 가장 멋진 동네"…40곳 비교한 英매체 반했다

"익선동 한옥골목·야간 포장마차 거리 매력적…전통과 젊은이들 조화"

서울 종로구 익선동 거리. 2020.5.14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범수 기자 = 서울 종로구 종로3가가 글로벌 여행 매체 타임아웃이 16일(현지시간) 선정한 '2026년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0곳 중 1위에 올랐다. 지난 2021년 같은 조사보다 2계단 상승했다.

타임아웃은 종로3가가 전통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젊은 세대가 찾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익선동 한옥 골목과 포장마차 거리를 대표적인 매력으로 꼽았다. 과거 직장인과 노동자들이 간단히 식사하던 천막 노점에는 저렴한 가격과 꾸밈없는 분위기를 즐기는 젊은 주민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순라길도 종로3가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소개됐다. 타임아웃은 한때 조용한 골목이던 서순라길에 이제는 공예 작업실과 주얼리 스튜디오, 세련된 바들이 자리 잡았다고 했다.

타임아웃은 "여유로우면서도 요란하지 않은 종로3가는 신세대에게 맞게 끊임없이 변화하면서도 고유 매력을 잃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타임아웃은 또 종로3가에 줄지어 선 은행나무를 배경 삼아 가을 공기를 마시며 야외 포장마차를 즐겨보라고 추천했다.

2위는 모로코 수도 라바트의 해안도시 로세앙이 차지했다. 타임아웃은 야자수가 늘어선 해변 산책로와 길거리 예술, 문화공간이 어우러져 특유의 해안 도시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타임아웃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현지 전문가들이 각 도시를 돌아다니며 음식과 음료·특색 있는 지역 상점·주거환경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평가했다고 선정 기준을 밝혔다.

mag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