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세월호 7시간 보도' 前 산케이지국장, 일본판 CIA 전문관에
가토 다쓰야 서울지국장, 2015년 명예훼손 무죄 선고
- 이동건 수습기자
(서울=뉴스1) 이동건 수습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행적' 관련 칼럼으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던 가토 다쓰야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일본판 중앙정보국(CIA)'으로 불리는 국가정보국의 분석 전문관으로 임명됐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일 가토 전 지국장을 국가정보국 내각 정보분석전문관으로 임명했다. 그는 한반도 정세 등을 분석하는 업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보국은 일본 정부의 정보 수집과 분석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기존 내각정보조사실을 확대·개편해 지난 7월 출범했다.
가토 전 지국장은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행적에 의혹을 제기하는 칼럼을 썼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015년 해당 칼럼이 부적절한 측면은 있지만 언론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가토 전 지국장은 2021년 이미 국가정보국의 전신인 내각정보조사실에서 내각 심의관으로 임용돼 근무한 바 있다.
moveg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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