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서 10대 소녀 살해한 호주 40대, 방콕 공항서 체포
"아파트에 함께 들어간 뒤 혼자 여행가방 들고 나와 유기"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호주 남성이 태국 파타야에서 10대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CNN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27일) 새벽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호주로 출국하려던 40대 호주 남성 사이먼 피터 카먼을 살인·시신 은닉·시신 이동 또는 훼손·미성년자 성적 유인 혐의로 체포했다.
앞서 태국 파타야에선 17세 소녀 시신이 여행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됐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소녀가 카먼과 함께 아파트에 들어갔음을 확인했다. 몇 시간 후 카먼은 혼자 여행 가방을 들고나왔고, 오토바이에 여행 가방을 싣고 철로 근처 풀밭으로 이동해 유기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카먼은 파타야 지방법원으로 이송되기 전 경찰을 통해 피해 소녀의 가족에게 "안타깝게 생각한다. 제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피해 소녀의 가족은 카먼이 "마땅한 대가를 치르길 바란다"고 엄벌을 촉구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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