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외국인 관광객 48% 급감…"스캠 사기·태국 국경 분쟁"

"올해 1~5월 외국인 관광객 154만명"

캄보디아 테초국제공항에 게양된 캄보디아 국기. 2025.10.15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올해 캄보디아를 방문한 외국인 광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48% 급감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관광부는 2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한 외국인 수가 전년 동기 295만 명 대비 약 48% 감소한 154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관광부는 해당 기간 중국과 베트남·미국에서 주로 관광객이 유입됐다고 부연했다.

캄보디아 과학기술대학교 중국-아세안 연구센터의 통 멩다비드 부소장은 외국인 관광객 수의 급격한 감소는 지역 경제 둔화와 온라인 사기, 태국과의 국경 분쟁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중동 분쟁으로 인한 항공편 운항 차질과 유가 상승이 관광객 수의 급감을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관광은 농업과 건설·부동산·의류·신발·여행용품 수출과 함께 캄보디아 경제의 4대 축을 이룬다.

캄보디아 관광부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2025년 557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38억 7000만 달러(약 6조 원)의 관광 수입을 올렸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