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오차 1㎞→5m로 급감"…러, 실전 거쳐 정밀도 개량

우크라 당국자 "러, 실전 데이터 바탕으로 개량 추정"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화재와 연기가 발생하는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6.01.24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하는 북한제 단거리 탄도미사일 명중률이 비약적으로 향상돼 오차가 몇 미터 수준까지 줄었다고 20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 당국자는 교도통신에 "2024년 1㎞ 이상이던 착탄 지점 오차가 지난 4월 기준 1~5m까지 줄었다"며 "실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러시아가 미사일을 개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밀도가 향상된 북한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순항미사일과 유사한 'KN23' 등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사일을 유도하는 관성항법장치 성능이 개선된 것이 정밀도 향상의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

교도통신은 "핵무기 개발을 지속하는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한국 전역과 일본 일부, 주일 미군기지를 사정권에 둘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이 더욱 진전될 경우 동아시아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동해를 향한 발사 시험도 반복적으로 전개해 왔다.

북한 국방과학원과 미사일총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4월 KN23에 다수의 자탄을 탑재해 넓은 범위를 타격하는 방식으로 무기 위력을 시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