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장 '22시간 논스톱' 비행 또 연기…시드니-런던 직항 내년으로
항공권은 내년 2월부터 판매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호주 콴타스항공이 시드니와 영국 런던을 잇는 직항 노선 개항을 내년 10월로 또 연기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버네사 허드슨 콴타스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우리는 2017년에 콴타스가 장거리 항공의 마지막 장벽을 극복하고 호주 동부 해안을 런던과 직항으로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며 "2027년 10월부터 그 약속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콴타스는 이날 '프로젝트 선라이즈'(Project Sunrise)로 불리는 이 노선의 첫 항공권이 2027년 2월 판매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요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노선은 다른 장거리 노선에 비해 이코노미석 좌석 수가 적으며, 전체 좌석의 40%가 프리미엄 좌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콴타스는 시드니-런던 노선 이용객이 매주 1만 2000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는 싱가포르를 경유해 시드니와 런던을 잇는 노선이 운항 중이다. 직항 노선이 생긴다면 일반적인 싱가포르 경유편보다 4시간 짧아진다.
지난 2017년 처음 발표한 시드니-런던 노선은 원래 2022년 개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연기됐다.
이후 콴타스는 지난해 11월 이 노선이 2027년 상반기에 운항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노선을 위해 에어버스는 올해 말까지 첫 번째 특별 사양의 A350-1000ULR 여객기를 인도할 예정이었다. 이 기종은 2만 리터(L)의 추가 연료 탱크를 장착해 1만 6000㎞를 계속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에어버스는 이달 초 첫 여객기 인도 시기가 2027년 4월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노선 개항도 미뤄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한편 콴타스는 이전 브리즈번과 멜버른, 런던과 뉴욕을 잇는 직항편도 계획하고 있었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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