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中연계 주주들에 중요 희토류 생산기업 지분 매각 명령
희토류 '디스프로슘' 생산 기업 주주 6명 대상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호주 정부가 중국과 연계된 희토류 기업 주주들에게 지분 매각을 명령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호주 재무부는 18일(현지시간) '노던 미네랄스'(Northern Minerals)의 주주 6명에 대한 지분 매각 명령을 내렸다.
6명 중 3명의 주소는 중국으로, 2명은 홍콩으로, 1명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로 등록돼 있었다.
짐 찰머스 재무장관은 "우리는 견고하고 차별 없는 외국인 투자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사안과 관련하여 국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호주증권거래소(ASX)는 노던 미네랄스의 지분 거래를 중단했다.
이 기업은 희토류 광물인 디스프로슘을 생산하고 있으며, 호주 서부 브라운스레인지에서 발견된 대규모 디스프로슘 광상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디스프로슘은 전기차에 쓰이는 고성능 자석을 만드는 데 쓰이며 전 세계 생산량의 99%가 중국에서 생산된다.
노던 미네랄스는 지난해 10월 미국이 호주의 희토류 및 핵심 광물 매장지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협정을 체결할 때 지목한 기업 중 하나다.
노던 미네랄스는 "현재 새로운 매각 명령을 검토 중이며,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지난 2024년에도 외국인 인수법을 적용해 다른 중국인 투자자들이 노던 미네랄스의 지분을 매각하도록 강제한 바 있다. 당시 중국과 연계된 위샤오 펀드는 지분 확대를 시도했으나 호주 외국인투자심사위원회는 유샤오 펀드 관련 주주 4곳에 60일 내로 지분을 처분할 것을 명령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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