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기혼 여성 승객 성폭행한 버스 운전사·차장 체포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인도에서 한 기혼 여성이 버스 안에서 버스 운전사와 차장에게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12일 델리에서 한 여성이 '슬리퍼 버스'(sleeper bus·주로 야간에 운행하는 장거리 버스) 운전사와 차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기혼이며 세 자녀를 둔 피해 여성은 사건 발생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그의 진술을 들은 뒤 버스 운전사와 차장을 체포하고 버스도 압수했다.
경찰은 성폭행이 버스 안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버스의 운행 경로나 구체적인 사건 정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당국은 당시 버스가 운행 중이었는지, 성폭행이 발생하는 동안 다른 승객이 있었는지 여부를 포함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도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심각하다. 지난해 7월 인도 동부 비하르주에서는 한 여성이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구급차에서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24년 8월에는 인도 콜카타에서 한 여성 수련의가 병원에서 성폭행당하고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고 이에 분노한 수십만 명의 의사가 파업했다.
인도 국가범죄기록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인도에서는 44만 5256건의 여성 대상 범죄가 발생했다. 이는 1시간마다 약 51건의 범죄가 발생한 꼴이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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