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보낼 드론 만드는 유럽공장 명단 공개…"잠재적 타깃"
영·독·스페인·이탈리아·폴란드 등 시설 주소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러시아가 15일(현지시간) 유럽 국가 소재 드론 공장과 기업들의 목록과 주소를 공개하며 잠재적 타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유럽연합(EU) 회원국 다수가 우크라이나에 공급할 드론 생산을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판단한다"며 "분쟁을 격화하는 조치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또한 "드론 또는 그 부품을 제조하는 곳"이라고 주장하며 여러 유럽 국가 소재 공장과 기업들의 목록을 공개하고, 영국·독일·스페인·이탈리아·이스라엘·폴란드 등의 시설 주소를 함께 명시했다.
그러면서 "유럽 시민들은 자국 안보에 대한 위협의 진정한 원인을 명확히 이해할 뿐만 아니라, 자국 내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무인기(UAV) 및 부품을 생산하는 우크라이나 기업 및 합작 기업의 주소와 위치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전 러시아 대통령)은 X(구 트위터)를 통해, 군이 공개한 목록은 러시아군의 잠재적 타격 대상 목록에 해당한다며 "타격이 현실이 되는 시점은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편히 주무십시오, 유럽 파트너 여러분!"이라고 적었다.
메드베데프를 비롯한 러시아 관리들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유럽 국가들을 위협하는 공개 발언을 반복적으로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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