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發 에너지 위기에…베트남, 韓·日에 '원유 지원' 요청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마비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베트남 정부가 일본에 원유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16일(현지시간) 응우옌 황 롱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이 지난 14일 도쿄에서 열린 '제1차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회의 및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마쓰오 다케히코 경제산업성 경제산업심의관과 회담했다고 밝혔다.
롱 차관은 회담에서 양국 정부 간 에너지 분야의 장기적 협력 계획 등을 논의했고, 일본이 풍부한 원유 비축량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원유 지원을 요청했다.
롱 차관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도 회담하고 베트남이 원유 수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한국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전했다.
베트남 정부는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고 주유소가 문을 닫는 등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자 민간 기업 대상으로 가능한 한 재택근무를 시행하도록 권고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지난 13일 아세안 긴급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에너지 공급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원국 간 협력 방침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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