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인니, 이달 말 정상회담 개최 조율…中·중동 대응 논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2026.2.24 ⓒ AFP=뉴스1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2026.2.24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일본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이달 하순에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교도통신이 4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프라보워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오는 30~31일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 두 정상의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동중국해·남중국해에서 해양 진출을 활발히 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양국 간 연대를 확인할 예정이다.

넓게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FOIP) 구상의 전략적 발전을 위해 협력 확대를 꾀한다는 차원이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시정방침 연설에서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주창한 FOIP의 진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정상은 이 외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긴박해진 중동 정세 대응에 대해서도 협의할 전망이다.

다만 대중국 대응에서 양국이 보조를 맞출 수 있을진 아직 불투명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국내 시위 대응을 명분으로 일본과의 정상회담을 취소했다.

하지만 같은 시기 중국에서 열린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엔 참석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