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한 남편, 독사에 물려 한때 혼수상태…"인과응보"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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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베트남에서 아내를 살해한 남편이 독사에 물려 혼수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하이퐁시에선 지난해 12월 27일 한 여성이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남편인 A 씨도 혼수상태에 빠져 거품을 문 채 아내 곁에 누워있었다. A 씨는 왼쪽 다리에 여러 상처가 있었고, 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다.

하이퐁시 경찰은 한 달이 넘는 수사 끝에 아내 살해 용의자로 남편을 지목했다. A 씨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밤 아내와 다퉜고, 자제력을 잃은 상태에서 이불로 목을 눌러 아내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A 씨는 자신이 혼수상태에 빠졌던 것은 아내를 살해한 뒤 뒤뜰로 나갔다가 독사에 물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이퐁시 경찰은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