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이해찬 전 총리 애도…최선의 의료여건 제공했다"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베트남 외교부가 25일(현지시간) 자국에서 출장 중 별세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팜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최근 며칠간 베트남의 관계 당국들이 긴밀히 협력해 호찌민시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이해찬 한국 전 총리를 위해 최선의 의료 여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 전 총리는 중병으로 별세했다"며 "팜 민 찐 총리와 베트남 지도부는 한국 정부와 이 전 총리의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했다. 그러나 다음 날인 23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긴급 귀국 절차를 밟다가 베트남 공항에서 호흡 곤란을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수석부의장은 병원에서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뒤 스텐트 시술 등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고인의 시신은 26일 밤 현지를 떠나 27일 한국에 도착한 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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