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드럼 합주에 日 흥분…"차원다른 다카이치 외교" 격찬
'격식 깬 외교' 주목하며 "日총리 되어주셔 감사" 찬사 잇따라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드럼 합주 영상이 일본 내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두 정상은 13일 일본 나라현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환담 자리에서 드럼 합주를 했다. 이번 이벤트는 고교 시절 록밴드에서 드러머로 활동했던 다카이치 총리가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것이다.
양 정상은 일본 측이 마련한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일본의 대표적인 악기 브랜드인 '펄' 드럼 앞에 나란히 앉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과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함께 연주했다.
일본 총리실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1분짜리 합주 영상에는 500개가 넘는 코멘트가 달리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로 "너무 대단해", "최고의 총리", "차원이 다른 외교력, 이건 이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아베 전 총리도 이 장면에는 박수치고 있을 것 같아" 등 긍정적인 댓글이 주를 이뤘다.
일본 네티즌은 특히 격식을 깬 외교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 네티즌은 "외교라는 큰 직책을 떠나 사람이 사람으로서 서로 마주하고 국가를 초월한 교류의 본질을 깨닫게 되는 모습"이라며 "일본 총리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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