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중앙은행, 스캠조직 배후 천즈의 프린스은행 청산 시작

1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프린스은행 지점. 미국은 암호화폐 사기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영국-캄보디아 이중국적의 사업가 천즈와 그가 설립한 프린스홀딩그룹을 제재했다. 2025. 10. 15. ⓒ AFP=뉴스1 ⓒ News1 양은하 기자
1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프린스은행 지점. 미국은 암호화폐 사기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영국-캄보디아 이중국적의 사업가 천즈와 그가 설립한 프린스홀딩그룹을 제재했다. 2025. 10. 15. ⓒ AFP=뉴스1 ⓒ News1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캄보디아 중앙은행이 8일(현지시간) 거대 온라인 스캠 범죄조직의 배후로 지목된 천즈 프린스그룹 회장이 설립한 프린스 은행에 대해 청산명령을 내렸다.

AFP 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프린스 은행은 캄보디아 왕국 법률에 따라 청산 잘차에 들어갔다"며 "이에 따라 프린스 은행은 예금 수취 및 대출을 포함한 신규 은행 서비스 제공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어 "프린스 은행에 예금이 있는 고객은 출금 서류를 준비해 정상적으로 돈을 찾을 수 있으며 대출 고객은 평소처럼 채무 의무를 계속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중앙은행은 프린스 은행 청산인으로 모리슨카크 MKA를 지정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천즈를 강제 수용소 운영 및 암호화폐 사기 범죄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천즈는 전날(7일) 캄보디아에서 체포돼 중국으로 송환됐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