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본다이 비치 총격 사건으로 2명 체포…13명 병원 이송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14일(현지시간) 오후 호주의 유명 관광지인 본다이 비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체포되고 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로이터·AFP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은 "본다이 비치에서 진행 중인 사건에 대응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해당 지역을 피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현장에 있는 사람은 즉시 몸을 숨겨야 한다"고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즈주 구급대는 현재까지 1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사망자가 발생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성명을 통해 "본다이 비치의 해변은 충격적이고 참담하다"며 "경찰과 응급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든 피해자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근에 있는 사람들은 경찰이 제공하는 정보를 따라 달라"고 요청했다.
시드니 동부에 위치한 본다이 비치는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으로, 특히 주말이면 서퍼와 관광객이 대거 몰리는 곳이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