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부서 산사태…2명 사망·21명 실종

인도네시아 자바주 칠라찹에서 14일(현지시간)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나 2명이 사망하고 21명이 실종됐다. 2025.11.14 ⓒ AFP=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인도네시아 자바주 칠라찹에서 14일(현지시간)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나 2명이 사망하고 21명이 실종됐다. 2025.11.14 ⓒ AFP=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인도네시아 중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최소 21명이 실종됐다고 AFP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전날 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 칠라찹 3개 마을에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났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청은 "현재 합동팀이 생존자 23명을 구조했다"며 "2명은 사망한 채 발견됐고, 21명은 여전히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안정한 지형이 구조 작업을 방해하고 있다"며 "구조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장비가 투입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이번 주 초 극한 기상 경보를 발령하며 앞으로 몇 주 동안 곳곳에서 많은 강우량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에선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인 몬순 시즌에 종종 산사태, 급류 홍수, 수인성 질병이 자주 발생한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