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대만 TSMC 체육대회 참석해 축사할 듯"
TSMC 체육대회 8일 개최…창업자 부부와 만날 가능성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출신지인 대만을 방문해 오는 8일 열리는 TSMC 체육대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대만 중시신문망, 연합보 등에 따르면 5일 대만 IT 업계에는 젠슨 황이 TSMC의 연례 체육대회를 찾아 축사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는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엔비디아는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베이터우·스린 과학단지에 미국 실리콘밸리 본사와 비슷한 규모의 해외지사 본부를 설립할 계획이다.
지난 8월에도 젠슨 황은 대만에 방문해 TSMC 경영진을 만난 바 있다.
대만 언론들은 TSMC가 발송한 초청장에서 대회 주석의 축사 외에도 귀빈 축사가 포함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체육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진 모리스 창 TSMC 창립자 부부와 젠슨 황의 만남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지난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에 방문한 젠슨 황은 TSMC 체육대회 참석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다음 주에 내가 어디에 있을지 다시 보자"고 즉답을 피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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