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 성희롱에 지참금 괴롭힘"…인도 30대女, 3살 딸 안고 분신

특정 기사내용과는 무관한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인도에서 한 30대 교사가 시댁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3세 딸과 함께 분신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타임스오인디아에 따르면 조드푸르의 한 학교 교사인 산주 비슈노이는 지난 22일 딸을 무릎에 앉힌 뒤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이웃들이 집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그의 가족에게 알렸으나 현장으로 달려갔을 땐 이미 딸이 사망한 상태였다. 교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했는데 교사가 시부모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교사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을 의뢰했다.

교사의 아버지는 딸이 지참금 문제로 시댁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딸의 남편과 시부모, 시누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또 시부모가 자살을 방조했다고도 비난했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