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휴전 시한' 이틀 앞…크렘린 "美 관계개선 시간 걸려"

미 대통령 취임 6개월 넘도록 양국 정상회담 못해…美특사, 러시이행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5.07.2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우크라이나와 휴전 시한을 이틀 앞두고 "미국과의 관계를 정상 궤도로 되돌리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이같이 밝혔다.

현대 러시아에서 미국 대통령 취임 후 6개월이 넘도록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런 상황을 언급하며 "이 과정에는 물론 관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초기 러시아에 유화 정책을 펴 왔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휴전에 협조적으로 나오지 않자 러시아 및 러시아산 원유·원자재 구매국에 관세 부과로 제재하겠다고 경고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설정한 합의 시한은 오는 8일이다.

한편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는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정부 지도부와 만날 예정이다. 위트코프 특사는 지난 2월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모두 4차례 만났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