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태국 포격에 2명 사망·2명 부상…국경분쟁 긴장 고조

태국 대사관, 자국민에 "캄보디아 떠나라"

캄보디아 군인(오른쪽)과 태국 군인이 2025년 3월 26일 국경 분쟁지역인 프라삿 타 무엔 톰(프라삿 탄 무엔 톰)에서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캄보디아 군의 포격으로 태국 민간인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 태국 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교전으로 태국 북동부 수린주 카브쳉에 있는 86개 마을 주민 약 4만 명은 인근 지역으로 대피했다. 태국군은 국경 지역에 F-16 전투기도 배치했다.

캄보디아 주재 태국 대사관은 자국민들에게 캄보디아를 떠날 것을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대사관 측은 페이스북에 캄보디아에 있는 태국 국민은 긴급한 사유가 없는 한 "가능한 한 빨리" 캄보디아를 떠나야 한다고 메시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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