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9월 인도서 쿼드 정상회의 후 파키스탄 방문"
파키스탄 매체 보도…외무부는 "모른다"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 파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파키스탄 매체들이 보도했다.
파키스탄 사마TV는 17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9월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4개국 안보 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하면서 파키스탄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파키스탄 방문일이 9월 18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일정이 확정될 경우 미국 대통령의 파키스탄 방문은 2006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이후 약 20년 만이다.
양국 관계는 파키스탄의 친 중국 행보와 테러집단 연계 의혹으로 냉랭했지만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개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이 그의 중재로 멈췄다고 주장했다.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을 6월 백악관에 초청해 회담하기도 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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