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파푸아뉴기니, 규모 6.3 지진 발생

11일 (사진)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의 래 외곽에서 주민들이 들 것에 실린 부상자를 헬기에 태우고 있다. <자료 사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1일 (사진)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의 래 외곽에서 주민들이 들 것에 실린 부상자를 헬기에 태우고 있다. <자료 사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화산과 지진 활동이 잦은 환태평양조산대 즉 '불의 고리'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에서 12일 규모 6.3 지진이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 지진이 파푸아뉴기니 북동부 비스마르크해 해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얕은 깊이의 지진이라서 쓰나미 경보나 즉각적인 피해 보고는 없었다.

진원은 북쪽 해안에 위치한 도시인 마당시에서 북동쪽으로 224㎞ 떨어진 곳이다.

불의 고리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지진이 흔히 발생한다. 2023년 4월에 정글 지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하여 최소 7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같은 해 9월에는 규모 7.6 지진에 10명이 사망했다. 당시 지진은 수백 채의 주택을 파괴하고, 도로를 쪼개고, 험준한 북부 지역에 정전을 일으켰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