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항모 산둥함 전단, 대만해협 통과에 긴장…대만 "면밀히 감시"
지난주 美구축함과 캐나다 호위함 대만해협 통과
-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대만이 9일(현지시간) 중국군의 항공모함 산둥함이 이끄는 해군 전단의 대형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산둥함 전단이 전날 오후 대만해협 중앙선 서쪽을 따라 남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항해하면서 대만해협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북쪽 해역 부근에서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대만군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적절한 병력을 파견해 대응 임무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산둥함이 이끈 다른 중국군 전단이 대만과 필리핀 사이 바시해협을 통과해 서태평양으로 진출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밝힌 바 있다.
아울러 9월에는 산둥함이 대만 남동쪽 약 110km 해상에서 서태평양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면서 대만에 대한 위협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은 필요하다면 무력으로 대만을 침공해 점령하겠다고 강경 입장을 밝혀와 역내 긴장이 고조돼 왔다.
이날 산둥함의 대만해협 통과는 미국 구축함과 캐나다 호위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지난 2일 중국이 주권을 단호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밝힌 뒤 이뤄졌다.
중국 동부전구 사령부 스이 대변인은 같은날 "동부전구는 지속적으로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가 주권과 안보, 지역 평화와 안정을 단호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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