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中 잘나간다…올해 亞 성장전망 상향, 한국은 하향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경제가 부활하고 있다는 이유로 2023년 아시아 성장 전망을 상향했다.

미국의 CNBC에 따르면 IMF는 1일(현지시간) 2023년 아시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4.6%로 상향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더 높은 것이다. 아시아는 지난해에 3.8% 성장했었다.

이는 제로 코로나를 폐기한 중국의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인도도 큰 문제없이 순항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IMF는 친디아가 올해 세계성장의 50%를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202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중국과 인도의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세계 주요 지역 중 가장 역동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큰 두 신흥시장 경제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에 약 절반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추가로 20%를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라오스의 성장 전망을 각각 5.2%, 4.5%, 6%, 4%로 높였다.

IMF는 인도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지만 인도 경제가 2023년에 5.9%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MF는 그러나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아시아 선전 경제는 대외 불확실성을 이유로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 기존의 1.7%에서 1.5%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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