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승려 분신자살 동영상 공개

지난 13일 중국 쓰촨성 다우현에서 분신자살한 여승 팔덴 초엣소(35) (AFP=News1)

최근 잇따라 분신자살을 하는 티베트 승려 중 한 명의 분신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br>동영상은 티베트 저항 단체가 중국 당국을 피해 밀반출 한 것으로, 지난 13일 중국 쓰촨성 다우현에서 분신자살한 여승 팔덴 초엣소(35)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고 21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전했다.<br>동영상에는 초엣소가 대로에서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태운 후, 바닥에 쓰러지는 모습까지 적나라하게 나와있다.<br>지난 3월부터 티베트 승려들은 티베트 사회를 철권통치하는 중국 정부에 항의하는 뜻으로 분신자살을 시도하고 있다.<br>지금까지 최소 11명의 티베트 승려가 분신을 시도했고, 6명이 숨졌다.<br>이에 대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76)는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 인터뷰에서 “계속 많은 승려들이 분신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첫 공식입장을 밝혔다.<br>한편 중국 당국은 반감을 가지고 있는 티베트 사회를 안정시키기 위해 승려들 대상으로 양로연금, 의료보험, 최정생활수당 등의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을 지난 1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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