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 무릎베개 귀청소..4만원
일본에서 얇은 유카타(일본 전통 가운)를 입은 젊은 여성이 귀이개로 손님들의 귀를 청소해주는 가게가 성업이라고 AFP 통신이 18일 전했다.<br>'오타쿠 천국'이라 불리는 도쿄의 아키하바라 구역에 위치한 귀청소 가게 야마모토 미미카키텐은 총 16개의 방이 있는데 일본 전통식 다다미방으로 꾸며져 있다.<br>보통 하루 고객은 150명에 이르며 거의 예약이 꽉 차 있다. 대부분 고객은 남성으로 여성의 비율은 고작 5%밖에 되지 않는다. 가게 이용시간은 30분으로 가격은 2700엔(약 4만원)이다.<br>30분 동안 젊은 여성은 녹차를 대접하고, 손님의 머리를 무릎에 눕힌 후 귀청소를 한다.<br>도쿄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는 타카히사 고바야시(30)는 이 가게를 자주 찾는 이유에 대해 "아내가 가끔 귀를 청소해주지만 이 곳 다다미에서 귀청소를 할 때와는 전혀 다른 기분이다"라고 말했다.<br>가게 매니저 사토루 타카하시는 "귀 청소 후, 여성이 손님의 귀에 바람을 불어 남아있는 귀지를 제거해주는데 많은 남성들이 아주 좋아한다"고 인기 이유를 설명했다.<br>하지만 새로운 퇴폐업소의 출연이라고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br>이에 대해 타카하시 매니저는 "이 곳은 성접대를 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잘라말하며 "손님이 부적절한 행동을 취하면 당장 귀청소를 멈춘다"라고 강조했다.<br>일본에서 귀지청소는 특별한 자격증이 요구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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