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공항서 中항공기 활주로 이탈…사상자 없어
오전 항공편 '올스톱'…사고 당시 뇌우 발생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지난 16일 밤 필리핀 마닐라공항에서 중국 샤먼항공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공항의 17일 오전 항공편이 모두 중단됐다고 중국 CGTN 등이 보도했다.
이 사고로 인해 마닐라공항은 17일 오전 6시까지 폐쇄됐었다.
세계 민간 항공사의 사고 통계를 집계하는 항공안전네트워크(ASN)는 항공기에 탑승했던 157명의 승객과 승무원 8명 중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항공기는 샤먼항공 8677편(보잉737-800)으로, 중국에서 출발해 이날 밤 11시 16분에 마닐라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ASN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11시 55분께 공항 활주로를 벗어났으며, 사고 당시 공항에는 뇌우가 일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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